아버지와 함께한 능이버섯 산행 후기 채취꿀팁 배우기

제가 가을이 되면 가장 설레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아버지와 같이가는 능이버섯 산행 입니다. 올해도 아버지와 함께 제대로 준비를 마치고 산 속으로 능이버섯 산행을 다녀왔는데 능이버섯 채취도 좋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소중하고 특별한거 같네요. 능이버섯은 향과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귀한 버섯으로 불렸기 때문에 능이버섯 산행은 단순한 등산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능이버섯 산행과 함께 채취 과정에서 배운 유용한 꿀팁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능이버섯 산행 이야기


능이버섯 산행은 단순히 버섯을 찾는 것 이상의 설렘이 있습니다 ㅎ. 산 속의 맑은 공기, 가을철 시원한 바람과 뭔가 모르게 여유로운 느낌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한다는게 사회생활에 치여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합니다. 능이버섯은 소나무 숲에서 주로 자라는데 이런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차분해집니다.
능이버섯 채취 꿀팁 1 소나무와 흙 냄새

능이버섯은 주로 소나무 뿌리 근처에서 자라기 때문에 능이버섯 산행을 할 때는 소나무 군락지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특히 비가 온 지 며칠 지난 후가 능이버섯 채취 최적의 시기입니다. 땅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흙 냄새와 버섯 특유의 향이 함께 어우러진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두번 채취를 하다보면 진짜 버섯 특유의 향이 올라옵니다.
능이버섯 채취 꿀팁 2 버섯 모양과 색깔


능이버섯 산행에서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버섯 구별입니다. 버섯은 종류가 정말 많기 때문에 버섯 구별이 중요합니다. 능이버섯은 갈색에서 진한 밤색을 띠고, 갓 부분이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가 특징입니다. 주변에 비슷하게 생긴 버섯도 많기 때문에 정확히 관찰하고 채취해야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한 능이버섯 산행추억

능이버섯 산행 마다 아버지께서 “여기쯤이면 나올 거야”라고 말씀하시며 알려주셨는데, 정말 그곳에서 능이버섯이 보일 때 마다 신기하더라고요. 아버지는 오랜 경험으로 이미 능이버섯의 자생 환경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한두 번 경험을 쌓으면서 능숙하게 능이버섯 채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능이버섯 채취 꿀팁 3 뿌리까지 뽑지 말 것

능이버섯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예의는 자연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가 능이버섯을 발견하고 뿌리째 뽑다가 아버지에게 혼이난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말로는 뿌리째 뽑으면 다음 해에는 버섯이 자라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칼이나 작은 도구를 사용해서 필요한 만큼만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능이버섯 채취 꿀팁 4 채취 후 보관법
능이버섯은 금방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채취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바구니나 종이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비닐봉지에 넣으면 습기가 차서 금세 상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도 항상 바구니를 준비하셔서 신선하게 보관하십니다.
능이버섯 산행을 마치고
능이버섯 산행은 단순한 등산이 아니라 함께 간 사람과 추억을 쌓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혼자서 가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산 속은 정말 위험 하거든요. 직접 채취한 능이버섯으로 끓인 능이버섯 전골은 그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다고 자부합니다. 능이버섯 산행은 자연과 가까워지는 즐거움, 건강을 챙기는 기쁨,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가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족과 함께 능이버섯 산행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직접 채취한 능이버섯의 맛과 향은 진짜 끝내줍니다.